설/대보름 맞이 새시풍속놀이 도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설/대보름 맞이 새시풍속놀이 도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6.01.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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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민속놀이 지신밟기 등 670여 곳에서 문화행사도
전남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과 대보름을 맞아 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세시풍속
놀이와 문화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늘<28일>부터 2월12일까지 설/대보름 기간동안 도내 671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지는 세시풍속놀이는 당산제,지신밟기,달집태우기,등 전통 제례의식과 함께 윷놀이,농악,마을 합동세배 등 다양한 세시풍속놀이가 펼쳐진다.

이에따라 목포시는 27일과 28일 목포역 광장에서 귀성객과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민속놀이 재현과 탈춤한마당,음식나눔,대동놀이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예향의 고장 진도에서는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진도민속놀이 보존회 주관으로 읍 면 공공기관을 돌며 지신밟기 행사를 펼치고 진도읍 내산월과 염장등 군전역에서
당산제와 거리제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2월12일 여수 거북공원에서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한마당이 열리고 농악 농요 등 국악한마당과 연날리기,투호놀이 등 전통민속 놀이가 재현된다.

광양시는 2월9일 철성리 택지지구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세시풍속 놀이를
재현하는데,시민안녕을 비는 기원제,민속연 하늘높이 길게 올리기,제지차기,윷놀이
경연,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2월11일은 영광군 군남면 지내들 주변에서 제5회 군남면 정월대보름
들불놀이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민속경기로 윷놀이,줄다리기,투호놀이,재기차기,널뛰기 등이 펼쳐지고 세시풍속놀이로 외줄타기,풍년기원제,불넘이 놀이,강강술래,달집 태우기 등이
전개된다.

특히 설날인 29일은 담양군 창평면 유천마을과 대전면 강이마을,구례군 구례읍
동산마을과 광의면 유산마을 등 도내 곳곳에서 마을주민 합동세배가 예정돼 있다.

전남도는 설/대보름맞이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를 통해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
놀이를 보존하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따뜻한 정과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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