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간척지 이용 종합계획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포함
해남군이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이 가속도가 기대된다.
해남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5일 영산강 지역 간척지(산이 2-1공구)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계획이 포함된 ‘제2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남군이 추진중인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간척지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은 지자체, 농어촌공사, 주민이 함께하는 공공 영농형 태양광 방식으로 추진되며, 집단화된 재생에너지(RE100) 수요가 있고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지역에 도입된다.
해남군은 지난 3월 산이 2-1공구 인접마을 주민과 임차인 농업회사법인의 동의 등 주민 수용성을 바탕으로 민관협의회가 약 400MW규모의 주민참여형 영농형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농작물 경작과 태양광 발전이 동시에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기업도시내 RE100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간척지 이용 종합계획에 영농형태양광 시범도입 계획을 포함시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토지권원 확보 협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역 농업과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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