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9일까지 공모…이동 동선 개선 등 편의시설 지원
전남도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등도 즐겁게 여행하고 추억을 쌓도록 ‘2024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9일까지 시군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관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 3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관광지에는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보수 ▲이동 동선 개선을 위한 경사로, 점자블록 설치 ▲상설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개소당 2억 원 내외를 투입한다.
심사위원회는 관광 전문가와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관광지 매력도와 사업계획의 적정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또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 취약계층이 포함된 현장 컨설팅단을 운영, 관광 불편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전남을 찾아온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도록 관광 편의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 ‘전남도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광환경 개선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여수 웅천친수공원, 장흥 우산도 관광지,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등 26개소에 총사업비 49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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