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건설과 동양건설을 거느린 ㈜라인그룹이 광주 남구 관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고등학교 재학생 80명에게 장학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지난 2021년에 7,000만원을 통 크게 기부한데 이은 두 번째 후원이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5일 남구청에 따르면 ㈜라인그룹 성적우수․모범고등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이날 오전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병내 구청장과 공병탁 ㈜라인그룹 대표와 관계자, 장학금을 받는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등 40명이 참석했다.
㈜라인그룹에서 기부한 장학금은 학교, 각 단체에서 추천한 타의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과 학교성적 우수 고등학생의 학업 지원 용도로 쓰인다.
김병내 구청장과 공병탁 ㈜라인그룹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관내 고등학생 30명에게 1인당 100만원에 해당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나머지 50명에게도 이달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라인그룹은 그룹 산하에 (재)라인장학재단과 (재)동양장학재단을 두고 있으며,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모범 청소년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라인그룹은 사회공헌 활동 차원의 장학사업을 물밑에서 조용하게 추진하며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는데, 우리 남구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를 알리게 됐다며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병탁 대표는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큰 사랑과 관심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희망을 심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기차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관내에서는 연말이 되면서 장학금을 후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진월동 한국아델리움 입주민들은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50만원을 기부했으며, 남구 사회적기업 자매결연 기관인 대구지역 (사)수성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도 50만원을 쾌척하는 등 장학금 후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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