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원회, ‘주민과 함께 더 안전한 미래로’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주민과 함께 더 안전한 미래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3.11.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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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경 협력체계로 치안 인프라 강화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자치경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맞춤형 시책을 발굴하고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을 통해 치안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자치경찰위는 주민참여단을 구성해 치안 정책을 발굴하는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 사업’, 주민이 필요한 장소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스마트가로등 사업’, 교통안전시설을 주민이 직접 요청하는 ‘우리동네 교통환경 개선사업’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들은 주민과 지자체, 경찰서가 함께 세부적인 내용을 구상하고 추진하는 방식으로 타 지자체에서도 협업 우수사례로 호평받고 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치안 사업들이 모여 도민 체감안전도 향상으로 이어졌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경찰청에서 발표한 ‘2022년 전국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전남은 전국 평균(78.8점)보다 3.4점 높은 82.2점을 기록하면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2022년도 도내에서 발생할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21년보다 53명 줄어든 202명을 기록, 교통사고 통계관리를 시작한 197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감소 인원수로는 전국 18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위원회는 티맵, 아이나비, 현대오토에버 등 내비게이션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국 최초 노인보호구역 음성 안내를 하면서 차별화된 교통안전 시책도 마련했다.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찰과 지자체, 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각종 사업의 효과를 도민의 체감안전도와 연결하여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자치경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남대학교, 한전KPS・KDN 등 22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학술교류・연구를 진행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 '시・군별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시・군까지 자치경찰제도가 뿌리내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각 시・군과 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에 적극적인 협업이 가능해지고 CCTV, 교통안전 시설 등 치안 인프라가 효율적으로 설치되면서 자치경찰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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