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
[신안]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3.11.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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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16일 제3기 멘토링 프로그램 대상자 20명과 함께 가족센터에서 1년간 총 5회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신안군은 올해 결혼이민자 319명 중 26명이 신규 결혼이민자로, 신규 결혼이민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규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신안군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인 멘토들이 친정엄마 또는 친정 언니처럼, 결혼이민자가 겪은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심리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신규 결혼이민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여 우리 사회에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은 1년 동안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국어교육과 더불어 정서적인 안정이 필요한 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

멘토 대표이자 새마을문고 회장인 이화자씨는 “신안군에 시집온 결혼이민자(멘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고 멘토들 또한 자신의 역량 강화와 성장으로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신규 결혼이민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신안군에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신안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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