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받아
[신안]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받아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3.09.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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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특성 살린 우수정책 좋은 평가

신안군은 지난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시상식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난제인 지방소멸과 인구절벽에 대응하여 성과를 보인 혁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열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진행해 7부문에서 9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신안군은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정책 방향으로 삼아 추진했으며 섬의 특성을 살린 우수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햇빛연금)’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주민 1만 7백여 명에게 총 84억 원의 배당금이 지급했다.

햇빛연금이 적용되는 5개 지역인 신안군 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 임자도에서는 2022년 대비 인구 151명이 증가했다.

또 신안군은 청년 어업인을 육성하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 어선 임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에는 이 사업이 국가시책으로 반영될 만큼 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함께 ‘1004굴’ 개체굴 양식 지원사업을 통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신안군 인구는 지난 2021년부터 감소세가 둔화하기 시작해 올 2월부터는 인구가 늘었다.

지난 8월 말 신안군 인구는 38,126명으로 2022년 말 대비 268명이 증가했다. 

2022년 신안군을 방문하는 방문객 수도 2021년 대비 약 47% 증가 한 총 692만 명에 달할 만큼 지역의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주민의 자긍심이 넘치는, 신안의 100년 미래를 바라보며 모든 공직자와 의회가 협력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 살고 싶은 신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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