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 2029년 완공

민선 8기 나주시의 역점사업인 빛가람동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확정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초등학교가 신설되면 빛가람동의 과대학교, 과밀학급, 돌봄 공간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부지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 보건·복지, 돌봄, 평생학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 조성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향후 5년간 전국 200개 지역의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전국 39개 지역으로 전라남도에서는 나주시를 비롯해 영암군, 곡성군, 고흥군 등 4개 지역이 포함됐다.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 내 공원부지를 학교 부지로 용도 변경해 25학급 규모 초등학교 신설과 학생,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돌봄공간, 체육시설 등을 이르면 202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신설 등 학교복합시설 조성엔 나주시 15억원, 전남도교육청 351억원, 교육부 31억원 등 총 사업비 431억원이 투입된다.
윤병태 시장은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학생과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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